로마의 공공욕장은 단순히 몸을 씻는 곳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욕실, 운동장, 정원, 회랑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고, 로마인들의 사회생활 중심지 역할을 했죠.하지만 동시에 풍기 문란과 사치로 가득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이번에는 새로운 관점에서 로마 공공욕장 문화를 재조명해 보겠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대 로마인들의 이 신념은 공공욕장 문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습니다. 단순히 몸을 씻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의 휴식과 사교를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죠. 하지만 이런 긍정적 면모와 달리, 공공욕장은 로마 제국의 사치와 방종으로 비판받기도 했습니다.생각해볼까요? 고대 로마의 거대한 욕장 건물에 1600명이 동시에 드나들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로마 시내에만 850여 곳의 공공욕장이 ..